【 앵커1 】
'민주주의'하면 떠오르는 나라, 바로 미국이죠.
그런데 미국 의회가 점거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.
오늘은 이 얘기, 이동석 기자와 백브리핑에서 해보겠습니다.
【 앵커2 】
이 기자, 조금 전에 영상에서도 봤지만, 시위대가 의회를 완전히 장악했군요?
【 기자 】
네, 시위대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기 위해 백악관에 모였습니다.
연설이 끝나자 시위대는 의회로 몰리기 시작했는데요.
의회는 백악관에서 도보로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.
시위대는 이처럼 의회 바리케이드를 넘어 경비대와 대치하며 의회 내부로 난입했는데요.
경찰이 최루가스를 살포하고 주 방위군까지 투입됐지만, 소용이 없었습니다.
시위대들은 벽을 타고 의회 건물로 진입했고요.
상원의장석까지 점거했습니다.
마치 내 책상인 듯 편한 모습인데요.
상·하원 의원들은 급거 대피했고,...